첫 느낌. 립글로스는 얘한테 밀려 멸종할거야 아마... |
Milady는 옅은 퍼플+핑크, Eve는 라즈베리+핑크+레드, Berry persistent는 캠벨포도껍질즙 색을 재현해놓은 듯한 와인+퍼플 색. 입술을 완전히 커버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입술색과 섞인 다음이 더 중요한데, Milady는 생각만큼 티가 잘 나지 않고, Eve는 푸시아 레드로 보인다.
Berry persistent는 한국내 미출시색. 잘 어울리는 색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Mac rebel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던데 정말 그러하다! 셋 다 잘 어울리는 색이라 사놓고도 뿌듯함을 감출 수 없어.
금장 케이스 디자인은 그저 그렇다만, 작고 짧고 가볍다는 점만은 마음에 든다. 용량이 작다는 것도 큰 장점. 어차피 나한텐 립 메이크업 제품은 양이 문제가 아니니까; YSL 틴트를 흉내낸 물방울 모양의 팁도 편하다.
하지만 난 립스틱의 사용감을 더 좋아하니까; 지속력이 필요할 땐 이런 리퀴드 타입 제품보단 스테인밤을 더 많이 쓰게되겠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