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0.

befine keyskin for macbook pro + bamboo stylus

실은 이런 색이 아니다
1. 비파인 키스킨을 하나 사봤다. 25000원 남짓. 온오프라인의 가격차이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 색이 예뻐서 작업환경 기분 전환도 되고, 영문폰트가 큰 것도 귀엽고, 손에 닿는 쫀득쫀득한 사용감도 나쁘지 않은데? 손톱이 키보드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든다. 여기까지가 끝이면 해피엔딩이었을 것을...

이런 색도 아니다. 속으면 안 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모르는 일은 아니었다. 비파인 키스킨을 깐 채로 맥북을 덮으면 키스킨 모양/폰트/기름때가 액정에 그대로 찍혀난다는 경고는 이미 들었다. 근데 설마 설마했지. 처음 몇 주 간은 문제 없이 썼었는데, 몇 주 지나니 그 일이 나에게도 닥쳤다. 액정에 묻은 키스킨 모양 기름때가 잘 안 지워져.......OTL
요즘은 집에서 열어놓고 쓸 때만 키스킨을 쓰고 들고 이동할 땐 놓고 다닌다. 접지만 않으면 데칼코마니는 막을 수 있겠지;

2. 뱀부 스타일러스 터치펜도 같이 찍힌 김에....
아이패드 터치펜중 최고라길래 구입. 아무리 섬세해도 손보단 못한 터치펜이다. 세밀한 작업할 때나 손가락이 많이 아플 때 빼곤 잘 쓰지 않지만 성능과 디자인 양면에서 대략 만족한 물건. 3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