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텀블러도 난감한 프린트의 머그도 없다. 게다가 갖고 싶었던 투고 머그는 두 개나 들어있다. 매달 카드 할인 혜택이 돌아올 때마다 뭘 사야 이득일까 살만한 게 있을까 거듭 고민했었는데 이번 달엔 럭키백이 있어 고민없이 지나간다. 덤으로 스타벅스 다이어리까지 따라왔는데 쿠폰 외엔 끌리는 구석이 없어서 난감하다. 한 때 22000원에 팔렸던 거였는데 이제 덤이 되었구나. 1월 말이 되면 이제 누구에게 거저 주기에도 민망해질텐데.... 다이어리의 운명에 이입해 내가 쫓기는 기분이 든다.
2. 키엘의 福 저금통.
복과는 상관없어보이는 울트라페이셜크림 저금통. 아무거나 사면 따라온다. 덕분에 립밤 많이 팔렸겠다. 나도 립밤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