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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k for pink, creme cup, VL01, snob, primrose, PP01, paparazzi pink |
레브론의 윙크포핑크. 두번째 사진이 더 정확한 색감. 내게 어울리지 않는 코랄핑크라 손이 가는 립스틱은 아니지만 기준 발색용으로. 미샤 pp01은 투명한 퍼플 핑크에 중간 크기의 펄이 들어있는, 부담없는 쉬어 립스틱. 레브론의 파파라치핑크는 바비핑크에 은펄이 가득한 그야말로 인형같은 립스틱. 퍼플 핑크는 웬만해선 잘 받는다. 펄 립스틱을 좋아하진 않지만 다시 봐도 흔치 않은 색이라 구매에 한 점 후회 없음. 더구나 사자마자 단종됐다. 크림컵은 튜브 안에 있을 땐 그저 흔한 누드컬러 같아서 쳐다도 안 봤는데 무심코 발라봤더니 잘 어울려서 매장직원과 하이파이브할 뻔 했음. 공홈 설명은 light blue pink. 피부색 위에 핑크+그레이+모브를 떨어뜨린 묘한 색. 미세한 쉬머가 섞여있다. 이제껏 발라본 것 중에서 내게 가장 최선이었던 누드 립스틱.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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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pink lippies |
스놉역시 크림컵처럼 터무니없이 잘 어울리는 연핑크. 매장직원도 이제껏 테스트해본 색들 다 됐고 그냥 이거 사라고 했었던. 크림컵과 스놉 두 가지 립스틱이 다른 색들과 다른 점은, 회색 청색조가 깔려있는 탁한 더티핑크라는 점? 좀비같은 내 피부 위에 올렸을 때, 들뜸없이 착 달라붙는다. 스놉과 비슷하다고 알려진 두 가지 색들. 흰색이 섞인 깨끗한 색감의
프림로즈, 덜 탁한 색감의 미샤
vl01=쉬크라벤더. 다 어울리지만 그 안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다. 쉬크라벤더를 바르느니 비슷해도 스놉이 훨씬 나은데 프림로즈는 대체불가능하다 텁텁하지 않은 연핑크 중 최고. 어떤 상황에나 슥슥 발라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