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7.

27일

1. LED 스탠드 괜찮다. 침실에서 글 쓸 때 써야지. 디자인 예쁘고 색온도 조절할 수 있는 걸로 구매예정. 내일!

2. ㅎㄱㅎ 진동마스크 기계.
얼굴에 마스크팩 하나 얹을 때도 앞머리가 달라붙어서, 너무 차가워서, 목으로 에센스가 흘러서, 떼서 버리기 귀찮아서 따위의 별 시시한 이유로 망설이는데.... 매번 씻고 붙이는 귀찮은 일을 내가?
저런 효용을 알 수 없는 귀찮은 물건이 잘 팔렸다니 믿을 수가 없다. 하긴 이러는 난 진동파운데이션도 산 사람이다. 그래. 누구나 충동 앞에 어리석어 질 수 있지.

3. 왜 하필 올해, 바로 지금, 한파가?

4. 핸드피딩. 브라질넛. 고슴이 다시 경계를 풀기 시작했다. 먹을 걸로 넘어오는 거 봐.
누운 가시를 보니 좋다.

5. P가 보이차를 거부하고 있다. 난 어쩌자고 저 많은 보이차를 샀단 말인가. 봐. 벌써 문제가 하나 생겼잖아.

6. 난 내가 하고싶은 일만 하고 살고싶다. 근데 이런 속내를 떳떳이 밝히면 안 되지 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