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9.

Nars schiap comparison (1)


Nars schiap
툭하면 품절되는 립스틱. 어차피 잘 어울리는 색이니 하나쯤 더 있어도 되겠지 싶어서 예약구매해뒀던 것. 나스는 립펜슬만 사봤지 립스틱은 처음인데 의외로 뚜껑에 자석이 안 붙어있었다. 기름기 묻은 손으로 만지면 얼룩덜룩해지는 뻐덕뻐덕한 질감의 케이스가 마음에 들진 않는다. 게다가 립펜슬에 Yu라는 신제품 핫핑크가 나왔는데 이제와서 이걸 받아오려니 배가 아팠다. Yu는 Schiap보다 더 글로시하고 차가운 색... 결국 주문하긴 했지만;

spellbound, schiap, fuchsia fever
Schiap의 dupe로 거론됐던 색들. 주변 반응이 제일 좋았던 건 spellbound, 제일 예쁘지만 동시에 가장 튀는 색은 fuchsia fever, 제일 무난하고 빨갛고 얌전한 색은 schiap. 나머지색은 따로 기록해 두기로 하고.... 가격과 품질의 고하를 막론하고 예쁜 색이라면 일단 다 사모으는데 확실히 schiap처럼 매트한 립스틱을 살 땐 품질도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바를 때 뭉치거나 얼룩지지 않고, 입술을 움직였을 때 주름에 끼이지 않고, 음료를 마셔도 잘 지워지지 않고 지워지더라도 색이 예쁘게 빠져나간다. 보기에만 예쁜 립스틱이 아니라 사용하기에도 좋아서 늘상 가방에 넣어갖고 다니면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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