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just bitten 시리즈 전작인 LIP stain + balm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앞부분은 마커타입의 틴트고 뒷부분은 립밤이라 따로 섞어발라야 했던 제품.
앞과 뒤를 섞어바른다. lip stain + balm |
1) 마커는 뚜껑을 아무리 꼭 닫아도 쉽게 말랐고 2) 마커 팁이 입술에 닿는 느낌도 미묘했고 3) 한 번 바르기만 해도 입술이 당길 정도로 건조해졌었다....
하지만 frenzy, gothic, crave처럼 당시 한국 로드샵 브랜드에선 잘 내지 않는 깊은 색의 틴트가 많았다는 사실. 품질이 좀 모자라다고해서 아예 포기할 수는 없었던 계륵같은 아이템.
2. 이 포스트의 주인공 BALM stain은 립스테인+밤을 하나로 합쳐버린 제품이다. 모양은 크리니크의 처비스틱 컨셉으로 나왔는데 처비스틱보다 색도 더 예쁘고 발색도 진하게 더 잘 된다. 처비스틱엔 없는 착색 기능까지 달고나오다니.
Revlon just bitten kissable balm s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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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어울릴 법한 컬러 6개를 전부 다 샀다. 연보라색 darling이 빠져있는데 그건 나중에 다시.
lovesick은 립버터 lollipop과 비슷한 줄 알면서도 지속력 강한 버전을 갖고 싶어서 구입했다. 근데 다름.
lovesick은 립버터 lollipop과 비슷한 줄 알면서도 지속력 강한 버전을 갖고 싶어서 구입했다. 근데 다름.
Revlon just bitten kissable balm stain |
밤스테인은, 립버터만큼 촉촉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건조하지도 않다. 바르고 바로 지워도 틴트처럼 착색되는데다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티슈로 세게 문지르면 닦이지만 컵에는 묻어나지 않는다. 옅게 물들일 수도 있지만 계속 덧바르면 립스틱처럼 아주 진한 발색도 가능하다.
입술면적이 넓은 사람에겐 펜슬팁으로 긋고 긋고 또 긋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겠다 싶지만, 입술 모양이 볼품없고 입술이 작은 나같은 사람은 그저 립 펜슬의 유행에 감사할 따름이다. 상큼한 민트향이 나는 것도 민트러버인 나에겐 큰 장점.
세일전 가격은 고작 $8.99 좋다.
+ Darling 리뷰는 여기.
입술면적이 넓은 사람에겐 펜슬팁으로 긋고 긋고 또 긋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겠다 싶지만, 입술 모양이 볼품없고 입술이 작은 나같은 사람은 그저 립 펜슬의 유행에 감사할 따름이다. 상큼한 민트향이 나는 것도 민트러버인 나에겐 큰 장점.
세일전 가격은 고작 $8.99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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